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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 장비 단가 하락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목표가 하향
케이엠더블유, 장비 단가 하락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목표가 하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11.05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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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가 하반기 들어 장비 단가 하락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시스템 매출액은 206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다"며 "노키아의 국내 통신 장비 물량 확대와 중국으로 신규 테스트용 다중입출력(MMR) 장비 공급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업체와의 통신 장비 계약 특성상 장비 단가 하락은 불가피하나 MMR 장비의 대량 공급에 따른 인하 폭과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지속적인 5세대(5G) 투자에 이어 11월 중국 5G 상용화 시작해 내년 상반기 일본의 본격적인 5G 투자가 예상된다"며 "진행 중인 해외 5G 투자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 내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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