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동원F&B,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목표가 내려
동원F&B,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목표가 내려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11.04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원F&B가 최근 경기부진 여파로 업황이 악화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동원F&B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250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 감소한 35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419억원을 크게 하회한 수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일반식품 부문의 외형 성장과 비용 집행에 기인한다"며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참치캔 매출액이 전년 기저 부담 및 시장 성장 정체로 낮은 한자리 증가에 그쳤고, 냉동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핵심 브랜드인 '동원참치', '양반김' 등 브랜드력 제고를 위한 매체 광고 비용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도 실적 하락의 한 요인"이라며 "삼조쎌텍의 경우 증설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해 약 10억원 감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미유통 부문의 경우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삼조쎌텍 등 사업부 전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대의 고른 외형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말하고 "현재 톤당 참치어가(Skipjack)는 2009년 이후 역사적 저점 수준에 위치해있어 2020년 이익개선 가시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가공식품 2위 사업자로써 일반식품 부문에서의 경쟁 심화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에 불과해 조정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동원F&B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