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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국내외 OTT 경쟁 본격화 콘텐츠 기대감 여전
스튜디오드래곤, 국내외 OTT 경쟁 본격화 콘텐츠 기대감 여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0.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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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관련 이벤트들은 지난 5월 이후 '아스달 연대기' 이슈로 낮아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요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첫 출범한 웨이브(SK텔레콤 옥수수와 지상파 Pooq의 결합)는 첫 작품인 ‘조선로코-녹두전’이 7%대의 양호한 시청률 기록 중"이라며 "출범 2달 만에 유료가입자 26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전략적 제휴도 희소식이다.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 지적재산권(IP)와 SKT의 가입자 기반은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꼽힌다. SKT는 무선 3만1000명, IPTV 820만명 및 웨이브 등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한 웹툰 및 웹소설 IP를 보유 중이고 카카오M은 영상, 음악, 아티스트(아이유), 매니지먼트(스타쉽·킹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1일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는 콘텐츠 투자에 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같은 달 12일 론칭하는 디즈니+도 오는 2024년까지 6000만~900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 투자가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실적이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막연한 우려로 급락했기 때문에 최근 벌어지고 있는 국내외 콘텐츠 관련한 이벤트들로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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