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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2090선 약보합선 마감
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2090선 약보합선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0.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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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나흘 만에 소폭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100선에 잠깐 머물렀으나 하락 전환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3.60) 대비 0.91포인트(0.04%) 내린 2092.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49% 오른 2103.92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전환해 약보합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4억원, 18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으며 반면 기관은 74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으로 마감했다. 의약품(1.16%), 보험(0.93%), 섬유의복(0.92%), 운수장비(0.76%), 의료정밀(0.33%), 금융업(0.2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0.76%), 통신업(-0.63%), 운수창고(-0.56%), 전기가스업(-0.54%), 서비스업(-0.51%), 은행(-0.41%), 증권(-0.3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9%) 내린 5만1100원에 장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97%), 네이버(-2.55%), LG화학(-0.66%)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2.24%), 현대차(0.82%), 현대모비스(0.21%), 신한지주(0.80%) 등은 올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FOMC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무역협상 낙관론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이익 상승동력이 전환하면 개선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미중 무역긴장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날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6.87포인트(0.56%) 오른 3039.4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26일 세운 종가 최고 기록(3025.86)을 웃돌면서 3개월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또 장중 한때 3044.08까지 치솟아 7월26일 장중 사상 최고치(3027.98) 기록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2.66포인트(0.49%) 뛴 2만7090.7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2.87포인트(1.01%) 상승한 8325.99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중국과의 협상의 매우 큰 부분에 서명하는 데 있어 예정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정보다 조금 더, 어쩌면 일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 아마도 우리는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52.42) 대비 5.88포인트(0.90%) 오른 658.30에 마감했다. 지수는 0.68% 오른 656.85에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8억원, 1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으로 장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에이치엘비(22.82%), 헬릭스미스(2.77%), 스튜디오드래곤(8.89%), SK머티리얼즈(0.60%), 메디톡스(1.60%) 등은 강세였다. 반면 CJ ENM(-0.06%), 펄어비스(-0.24%), 케이엠더블유(-5.11%), 휴젤(-1.08%)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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