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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실적보다 대외적인 불확실성 부각 목표가 하향
동원F&B, 실적보다 대외적인 불확실성 부각 목표가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0.08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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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동원F&B에 대해 올 3분기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판관비 증가 등 불확실성 확대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동원F&B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86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6% 늘어난 43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달까지 참치 캔 사용분 원료 1200달러에 확보했으며, 3분기 평균 어가는 1300달러 중반 수준으로 하락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상승, 2분기 판관비(마케팅 및 물류비) 증가, 쌀, 돈육 가격 상승 등 기타 대외변수는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참치 어가도 최근 들어 상승 전환하는 등 내년 원가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계열사들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조미유통업을 영위하는 동원홈푸드는 가동률 기대치 하회로 연간 목표 매출액인 2000억원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원홈푸드는 삼조쎌텍의 증설분이 3분기부터 반영되지만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기대치를 밑돌면서 연간 목표인 매출 2000억원은 달성하기 힘들 전망"이라며 "수익성도 정상화 시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원팜스는 축종별 매출 비중은 양돈이 약 30%로 가장 크지만, 수익성은 축우가 가장 높아 믹스 변화를 통한 수익성 확대가 장기적 과제"라면서 "2분기 흑자 전환 추세가 3분기부터 매출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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