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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반등시도, 2020선과 중기이평 지지여부 주목
주초 반등시도, 2020선과 중기이평 지지여부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10.07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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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소폭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7일, 개장후 상승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2030선대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도에 반등폭을 반납, 강보합선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등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와 유사한 행보로 2020선대 언저리 시세를 유지했다. 또, 60일 이동평균선 수렴 구간내 변동성도 주어지는 모습이다.

금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p(+0.05%) 상승한 2,021.73p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보합선대에 머물어 주초 반등 의미는 크지 않다. 다만, 지난주 후반 이틀연속 하락에 저가부근 마감으로 추가 하락여지가 높은 반면, 이날 강보한선대 마감으로 선방세 의미가 주어진 모습이다.

이날 지수는 저가부근에서 중기 이평선 수렴세를 나타냈다. 이후 이평지지기반의 즉각적인 장중반등세가 이어진 것은 이평지지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초 변동성으로 코스피는 중기 이평선 근간의 변동성이 이틀째 지속되는 것으로 고점과 저점도 다소 높아진 상태다. 

코스피가 추가하락 라스크에서 벗어남으로써 이번주 코스피는 반발세 유입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하방변화 가능성에서 다소 벗어남으로써 코스피는 지수선 2020선대와 중기(60일)이평선 지지여부로의 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간 중기 이평지지가 이어진다면 지수선 2020선대는 단기저점 의미가 주어지는 것으로 추가 반등 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이 보합선대 변동성을 보였지만 지난주말 美증시 변동성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이날 지수 상승폭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뉴욕증시 상승의 동조화 시세에 대비하여 금일 코스피 일간 변동성은 실망스런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주중 발표된 美9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측치를 넘어선 것으로 양호하게 발표된 것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시장간 평균 상승폭은 1.4%에 달했다.

지난 주말장 반등을 계기로 지난 8월중 저점부근 연계구간에서의 시세 갈림길에 섰던 뉴욕증시는 상향 변화를 보임으로써 다소 숨통이 트인 상태다. 특히 주후반 이틀간의 반등세로 이전 하락폭 만회에 9월 고점의 전고점 인식도 높였다. 이번주 추가 반등시에도 나설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코스피가 주초 보합선대 변동성을 보였지만 뉴욕증시 추가 반등여력이 높다는 점에서 주간 동조화 가능성에 따라 동반 상승 기대감도 주어진다. 이에 따라 이번주 코스피는 2020선과 중기(60일) 이평지지 여부로의 장세가 좀 더 뒤따를 가능성으로, 중기 이평지지 기반과 뉴욕증시 연계시세에 따른 추가 상향변화 기대감도 높다.  

오늘 코스피 장세 수급은 투자주체간 관망을 보인 상황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오늘까지 외국인 매도세는 닷새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매수를 제외하면 외국인 순매도는 최근 2주간 연속되는 것으로 매물화 절대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과 투신이 오랜만에 동반매수에 나서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기관은 순매수 우위를 유지중에 있으나 매도시에는 간헐적으로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어, 수급 주도력은 높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억원, 21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경제지표 불안으로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주후반 9월 고용지표 선방에 일제히 상승하며 낙폭만회에 나섰다. 특히 실업률이 3.5%를 기록한 것으로써 지난 약 50여만에 최저치로 기록된다.

앞서 주중에 발표된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동반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감을 고조시키며 장세 급락을 주도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뉴욕증시의 주후반 반등세는 장세반전 의미와 더불어 이번주 장세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 발표되는 물가 지표 흐름도 연준(Fed)의 통화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관련 지표 우려감이 높은 반면, 고용지표 개선세로 물가 회복기조가 확인된다면 美중앙은행(Fed)의 금리 정책은 매파적 스탠스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지표 개선세로 증시반등을 이끌었지만, 한편으로는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감이 연준(Fed)의 통화정책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연준의 태도변화에 의한 美증시 변동성은 점차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이번주 9일에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향후 금리정책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에 대한 시장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개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증시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美·中양국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그간 중국에 압박감을 높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타결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에 더하여 글로벌 경기 침제 우려감과 탄핵등 美정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양국간 합의 타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번 주간 뉴욕증시는 지수 향방에 영향을 미칠 대형이벤트들이 대기중인 것으로 발표여하에 따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유발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美증시 변동성을 적극 고려하는 주간 장세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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