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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상대적 선방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상대적 선방
  • 신정수 기자
  • 승인 2019.10.0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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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 호조로 인도 시장 점유율 4개월 연속 상승
삼성전자 2522만대, 애플 1044만대, LG전자 239만대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3개월 연속 전년比 두자릿수 역성장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시장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전월 대비 25%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카운터포인터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8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는 1억1700억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1년 전보다 3%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최근 스마트폰 판매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대비 4%, 11% 감소했는데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자릿수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 다른 주요 판매국이자 성장 시장인 인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월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522만대로 전월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으며 시장점유율은 22%로 1위였다. 미국에서의 점유율은 28%로 전월 대비 약 1%p 증가했고,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0.7%로 지난달과 같았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중가 스마트폰인 A시리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의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 시장 점유율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044만대로 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6%, 1년 전과 비교하면 23% 떨어진 수준이다.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지난 6월 41%에서 7월 38%에 이어 8월 37%로 점유율 하락이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4%대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239만대를 판매해 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미국에서의 점유율은 지난달과 같은 12%로 축소됐다.
  
중국 화웨이는 중국시장 내 프로모션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효과를 보이며 1477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 7% 증가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17%로 미국 제재 이후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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