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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지난 1년간 건설공사 계약액 1위…포스코·대림·GS·현대 뒤이어
SK건설, 지난 1년간 건설공사 계약액 1위…포스코·대림·GS·현대 뒤이어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9.3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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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건설사 건설공사대장 분석 결과
SK건설, 총 공사 계약액 5조5448억원
민간 SK건설-공공 대림산업 각 최대
시평 1위 삼성물산, 2412억으로 39위
SK건설 본사
SK건설 본사

지난 1년 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가장 많은 건설사 1위를 SK건설이 차지했다.

30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의 건설공사대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건설은 지난 1년(지난해 7월~올해 6월) 간 총 5조5448억원의 공사를 계약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50대 건설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민간공사 계약액이 5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5조25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를 이끌었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2874억원으로 17번째로 많았다.

특히 최근 3년 간 50대 건설사 공사계약액이 매년 줄어든 것과 달리 SK건설은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2016년 7월~2017년 6월 4조7659억원에서 2017년 7월~지난해 6월 4조3490억원으로 소폭 줄어든 뒤 올해 다시 증가했다. 50대 건설사 평균 실적이 차례대로 1조8056억원, 1조6634억원, 최근 1년 간 1조117억원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2위는 4조7232억원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이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민간공사 3조6080억원, 공공공사 1조1152조원을 각각 계약했다. 이어 3조7947억원(민간 2조1659억원, 공공 1조6288억원)을 기록한 대림산업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GS건설(3조5868억원), 현대건설(2조4582억원), HDC현대산업개발(2조4125억원), 대우건설(2조983억원), 현대엔지니어링(1조7757억원), 롯데건설(1조5409억원), 코오롱글로벌(1조4549억원)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 외에 KCC건설, 계룡건설, 태영건설, 중흥토건, 호반건설, 한라가 각각 1조원 이상의 총 공사계약액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민간공사 계약액은 SK건설의 뒤를 이어 포스코건설(3조6080억원), GS건설(3조2855억원), HDC현대산업개발(2조2534억원), 대림산업(2조1659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대림산업이 1조628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건설이 1조1152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오롱글로벌(8029억원), 계룡건설(7535억원), 금호산업(6073억원)이 5위권에 포함됐다.

SK건설 건설공사 계약액
SK건설 건설공사 계약액

시평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은 총 공사계약액 2412억원(민간 1466억원, 공공 946억원)으로 39위에 그쳤다. 3년 전 6조1404조원(4위), 2년 전 9조4844억원(1위)을 기록했으나 최근 1년 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공사계약액이 1000억원 미만인 곳은 부영주택(27억원)을 비롯해 중흥건설(316억원), 효성중공업(789억원), 협성건설(793억원), 양우건설(949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2분기(4월~6월) 총 건설공사 계약액은 6년 내 최고치이자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57조1000억원이다. 이 중 상위 1~50위 기업은 22조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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