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스튜디오드래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 기대
스튜디오드래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9.18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방영을 시작했던 ‘아스달 연대기’는 투자한 제작비 대비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8월 6일 주가는 ‘아스달 연대기’ 방영 직전인 5월 31일 대비 31.0% 하락하며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아스달 연대기’는 시청률은 부진했지만 넷플릭스와 CJ ENM으로부터 수취한 수익으로 손익분기점(BEP)은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을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는 22일에 방영이 종료되기 때문에 ‘아스달 연대기' 리스크는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에는 ‘호텔 델루나’, ‘60일 지정생존자’, ‘왓쳐’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작년 3분기는 ‘미스터션샤인’의 판매 수익이 온기 반영됐던 시기로 이에 따른 기저부담이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텐트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될 예정이고 넷플릭스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작년 4분기에도 텐트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방영된 시기이지만 무형자산 상각비 추가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상당히 부진했던 시기"라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 심화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의 밸류에이션이 디스카운트 됐고 국내 콘텐츠 사업자 또한 이익 기여가 큰 중국 사업이 중단된 상황이기 때문에 멀티플을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낮춘다"며 "다만 ‘아스달 연대기’ 시청률 부진에 따른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