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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 목표가 하향
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 목표가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9.17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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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비엠이 비IT부문 약세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하락한 1634억원, 영업이익은 36.5% 줄어든 9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로는 각각 7%, 12% 하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비IT 수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3분기는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재고축적을 위한 수요가 나타나는 시기이다"며 "고객사들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재고축적이 보통보다 낮은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또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에 낮은 가동률로 생산한 재고가 3분기에 출하돼 고정비 부담으로 5.7%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도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회복 지연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ESS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자리수 초반에 불과하기에 관련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비 IT 배터리 시장은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단일 어플리케이션으로는 가장 큰 비중(40% 추정)을 차지하고 있는 전동공구의 성숙기 진입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를 원년으로 성장동력이 비 IT에서 EV로 교체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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