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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중장기 전망 양호
삼성SDI,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중장기 전망 양호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9.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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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우려로 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지금이 주식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사업부 수익성 개선 지속, 2020년 소형전지 사업부 전기차(EV) 매출이 시작된다"며 "최근 3년 역대 최대 규모 설비투자비용(CAPEX) 집행 이후 자본 효율 상승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37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 11% 각각 증가한 10조5000억원, 791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한 가운데 견조한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주가의 경우 타사 ESS 배터리 화재사고 재발 이슈로 한 달간 7.5% 하락했다"며 "중장기 실적 성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스윙팩터(Swing Factor)는 ESS가 아닌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라는 점, 최근의 화재 사고는 삼성SDI 배터리와 무관하다는 점, 해외 ESS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도 "자동차전지 중심의 중장기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신뢰는 변함 없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ESS와 원형전지의 수요가 미흡해 숨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ESS와 원형전지는 일시적 약세를 딛고 재차 성장세로 회귀하고, 자동차전지는 대형 프로젝트와 유럽향 수요에 힘입어 손익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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