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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美호텔 15곳 6.9조원에 인수 계약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 美호텔 15곳 6.9조원에 인수 계약 체결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9.09.1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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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미국 호텔 15곳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미국 호텔 15곳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소유한 미국 고급호텔 15곳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수할 호텔은 안방보험이 2016년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검증된 우량 부동산이다.

뉴욕의 JW메리어트 에식스 하우스 호텔, 와이오밍 잭슨홀의 포시즌스 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호텔, 실리콘밸리의 포시즌스 호텔 등이 포함된 5성급 호텔들로 진입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 접근이 어려운 희소가치가 높고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 주요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휴양을 위한 리조트와 도심 내 호텔 비율이 약 5대 5이며 다양한 브랜드로 이뤄져 분산투자 효과가 높고 높은 희소성으로 인해 장기 투자시 향후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수 대금은 58억달러(약 6조9천95억원) 이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는 사모펀드 블랙스톤, 브룩필드 자산운용,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과 경쟁해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 2016년 하와이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 등을 인수하면서 해외 자산 투자를 확대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사장은 “이번 계약은 꾸준하게 해외 시장에 도전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지속적인 혁신가(Permanent Innovator)를 표방하는 미래에셋의 투자 DNA로 해외 우량 자산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넓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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