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유한양행에 대해 단기간 3건의 기술이전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이뤄졌다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폐암치료제(레이저티닙)를 얀센에 기술이전하고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 글로벌 판권을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이전했으며 ‘GLP-1/FGF21’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 하는 총 3건의 빅딜이 성사시켰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 품목의 약가인하, 원료의약품(API)의 성장 둔화 등으로 본업 성장이 제한적이겠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연속적인 빅딜 발생으로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기준 약 750억원의 계약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연내 NASH 치료제(YH25724)의 선도물질 확보, 레이저티닙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수취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은 애드파마의 개량신약을 포함한 전문의약품 다량 출시로 점차 회복될 것이다. 단기간 동안 3건의 기술이전으로 인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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