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스튜디오드래곤, OTT 경쟁 본격화에 모멘텀 증가 목표가 상향
스튜디오드래곤, OTT 경쟁 본격화에 모멘텀 증가 목표가 상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9.10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수주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넷플릭스향 연간 3편 이상 제작, HBO·애플 등 추가 OTT 제작 가능성 등이 모두 현실화된다면 오는 2021년 영업이익은 1000억원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연간 주요 텐트폴 4편이 중국에 판매될 때 영업이익은 1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주요 텐트폴 4편이 중국에 판매되면 영업이익은 1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 상위 3개 OTT의 지난해 콘텐츠 투자금액은 215억달러로 이미 사상 최대이지만, 디즈니 애플 HBO 진출로 36조원(300억달러)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1년 내 미국 시즌제 제작 참여, 회당 제작비 50억원 이상 시즌제, 넷플릭스 외 추가 OTT 제작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미국 가입자 역 성장으로 콘텐츠 투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미국은 가격 인상 해외는 가입자 성장이라는 투 트랙 전략"이라며 "라이센스 계약 종료와 가파르게 상승하는 빈지 워칭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감안하면 투자는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넷플릭스도 최근 한국에서만 10개 이상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이 가운데 최소 3개 이상을 제작할 것으로 보여 국내 드라마제작사 가운데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