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KT&G, 실적 안정성·배당주 매력 부각…하반기 호실적 전망
KT&G, 실적 안정성·배당주 매력 부각…하반기 호실적 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9.09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G가 하반기에도 실적 안정성과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갈으로 전망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며 분양수익 증가와 담배 수출 환경 개선에 따라 내년까지의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고 내수 담배사업 동향도 양호하다. 특히 주력인 내수 담배사업에 있어 일반 궐련담배 시장점유율과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견조한 점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KT&G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조3707억원과 영업이익 417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수 담배 판매량이 전자담배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3.0% 상승하는 점, 수원 부지 개발에 따라 분양수익이 증가하는 점(관련 매출액 900억원 가정) 등이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요 수출시장인 중동·중앙아시아지역으로의 회복이 더딘 점은 아쉬우나 기저효과, 신시장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기반해 수출 담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 KGC인삼공사도 저수익 판매채널 조정이 완료된 이후 추석 성수기 효과, 비홍삼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KT&G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5조117억원과 영업이익 1조4318억원(영업이익률 28.6%)으로 추정된다. 현재 KT&G에 있어 유일하게 아쉬운 수출 담배사업은 이미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 확대가 중동·중앙아지역의 어려움을 상쇄시킬 전망이며 향후 궐련형 전자담배의 수출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