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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재개 기대감에 3대 지수 급등
뉴욕증시,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재개 기대감에 3대 지수 급등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9.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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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3대 지수가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68포인트(1.41%) 상승한 26,728.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22포인트(1.30%) 오른 2,976.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95포인트(1.75%) 급등한 8,116.8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월 초에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중) 양측이 충분히 준비한 가운데 10월 초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4로 7월(53.7)보다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초 발표된 제조업 PMI는 위축 국면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했지만,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양호한 점이 재차 확인됐다. 또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증가는 19만5천 명을 기록했다.

반면에 미국의 신규 실업자는 소폭 늘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후 21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1000건 증가했다.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6250건으로 1500건 늘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는 그만큼 고용시장 사정이 나빠졌다는 뜻이지만, 현재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절대적인 수준은 역사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13%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주도 1.9% 올랐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센트(0.07%) 상승한 5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4센트(0.07%) 오른 60.7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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