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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노동절 휴장 속…유럽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 속…유럽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9.0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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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뉴욕증시가 노동절(Labor Day)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일(현지 시각)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1.21포인트(0.32%) 상승한 380.6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4.50포인트(0.12%) 오른 1만1953.78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12.56포인트(0.23%) 상승한 5493.04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74.76포인트(1.04%) 오른 7281.94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휴장 속에 투자자들은 중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財新)은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공동 조사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49.8과 전달의 49.9를 웃도는 것이다. 

아울러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9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7.9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되며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지난 1일부터 3000억달러(약 364조원)어치 중국산 수입품 중 일부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지난 2일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지난 6월 열린 오사카 미·중 정상회의 합의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이날부터 미국산 5078개 품목과 750억달러(약 91조원)어치 상품의 일부에 10% 관세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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