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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 강세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8.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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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무역분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20포인트(1.00%) 상승한 26,036.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65%) 오른 2,887.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9.94포인트(0.38%) 상승한 7,856.88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전반의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 유가가 큰 폭 오른 점이 주가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5센트(1.55%) 오른 5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밤 9시35분 현재 배럴당 94센트(1.58%) 상승한 60.46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으로 시마렉스 에너지가 10.6% 오르고 쉐브론과 엑슨모빌이 각각 0.8%, 0.7% 올랐다.

주요 지수가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했지만, 무역전쟁과 미 국채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 최근 시장 불안 요인은 상존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이날 장중 한때 6베이시스포인트(bp) 까지 확대됐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1.905%까지 저점을 낮추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다. 하지만 미 국채 30년물과 10년 등 장기 금리는 장 초반 이후에는 차츰 반등하면서 증시 불안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부담도 여전하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3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 중 일부 제품에 대한15% 관세를 예정대로 9월 1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미국은 당초 1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방침을 밝히면서 세율을 15%로 올렸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가 1.4% 오르며 장을 주도했고, 산업주도 1.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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