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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파월 연설 주시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파월 연설 주시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8.23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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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날 예정된 잭슨홀 연설을 관망하는 가운데 엇갈린 지표로 인해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51포인트(0.19%) 상승한 26,2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내린 2,922.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82포인트(0.36%) 하락한 7,991.3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부터 잭슨홀 회의가 시작됐고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의 과제를 주제로연설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 7월 금리 인하는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했던 데서 입장을 바꿔 꾸준한 금리 인하를 시사할지가 핵심 관심사다.

한편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9p(1bp=0.01%p) 상승한 1.616%로 마감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4.5p(1bp=0.01%p) 상승한 1.614%로 마감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잠시 동안이었지만 지난 14일과 21일에 이어 또 금리 역전 연상이 발생했다.

장단기 금리역전은 가장 확실한 경기침체 신호다. 일반적으로는 자금를 빌리는 기간이 긴 장기금리가 단기금리가 높다. 하지만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졌다는 것은 미래 투자자금에 대한 수요가 줄 것이란 점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의 선행 신호로 간주된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마킷이 발표한 8월 미국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3.0에서 50.9로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인 52.6을 밑돌았고,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낮았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8월 관할 지역 제조업 합성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1에서 -6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2천 명 감소한 20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센트(0.6%) 내린 5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5센트(0.41%) 하락한 60.0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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