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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1950선 재 후퇴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1950선 재 후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8.2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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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소폭하락을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에 비해 13.64(-0.69%)내린 1951.0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소폭하락을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에 비해 13.64(-0.69%)내린 1951.0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195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95포인트(0.10%) 내린 1966.60에 개장했지만 하락 반전해 전 거래일(1964.65) 대비 13.64포인트(0.69%) 내린 1951.01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30억원어치, 52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홀로 1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이 잭슨홀 미팅 개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한 것과 달리 국내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잭슨 홀 미팅 주제는 ‘통화정책에 대한 도전’이다. 백미는 한국시간 23일 오후 11시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융시장에 대해 중립적으로 발언할 경우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과거 잭슨 홀 미팅 전후 세계 주식시장 주가가 우호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잭슨홀 미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통화정책이 직면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하는 대안이다. 기존 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수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와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34, 0.50%씩 올랐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4만405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64%), 셀트리온(-2.56%), LG화학(-2.44%) 등도 내림세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8%)과 운송장비(-1.36%), 전기전자(-1.33%), 섬유의복(-1.17%), 제조업(-1.09%), 종이목재(-1.06%)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0.95%)과 보험(0.53%), 전기가스업(0.47%), 금융업(0.0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1%)와 SK하이닉스(-2.64%), 현대차(-1.20%), 현대모비스(-1.84%), LG화학(-2.44%), 셀트리온(-2.56%), SK텔레콤(-0.21%), 삼성바이오로직스(-0.71%)가 하락했다. 네이버와 신한지주는 각각 0.34%, 0.50%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15.96) 대비 3.71포인트(0.60%) 내린 612.2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포인트(0.39%) 상승한 618.34에 개장한 후 하락세로 전환해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0억원어치, 56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178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5%)와 헬릭스미스(-0.32%), 펄어비스(-1.33%), 메디톡스(-2.99%), 휴젤(-3.13%), SK머티리얼즈(-1.65%), 스튜디오드래곤(-2.40%) 등이 하락했다.

CJ ENM(.57%)과 케이엠더블유(3.19%), 에이치엘비(24.58%)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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