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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 호조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 호조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8.22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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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소매업체들의 양호한 기업 실적과 지난달 미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위원들이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논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1일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29포인트(0.93%) 상승한 26,202.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2포인트(0.82%) 오른 2,924.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1.65포인트(0.90%) 상승한 8,020.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연준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정책위원들은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했고, 의사록은 "몇몇 정책위원은 50bp의 금리인하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정책위원들은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계획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는 데 동의했다.

한편 이날 소매업체 타깃이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놓으며 무려 20%나 급등했다. 가정용품 업체 로우스와 주택자재 업체 홈디포도 각각 실적호조를 등에 업고 강세를 보였다. 민간 소비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1.83% 상승했다. 기술주도 1.18% 뛰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보다 2.5% 증가한 542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2.3% 증가를 상회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센트(0.8%) 내린 5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7센트(0.62%) 상승한 60.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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