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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상승세 지속, 중기 이평선 수렴시도
사흘간 상승세 지속, 중기 이평선 수렴시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8.22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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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반등에 나서며 1960선대 언저리 시세를 유지했다.

21일, 약보합선대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장중 반등에 나서며 전일 회복한 1960선대를 중심으로 일간 등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과 유사한 장세 패턴을 보이며 고가부근에서 매물출회가 연속되었으나 단기 박스권 돌파이후 상향세를 지속함으로써 연중 바닥점 이탈 의미는 좀 더 부각된 모습이다. 

금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40p(+0.22%) 상승한 1964.65p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반등세를 포함하여 코스피는 이번주간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4거래일간 양봉패턴을 이어가며 전일 단기박스권 상향돌파세를 병행, 기술적 유효성 기반의 우상향 지향세도 주어져 보인다.

코스피가 이번주 연속 상승에 박스권 상향돌파를 시현함으로써 지난 6일은 연중 바닥점일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연속 상승기반의 턴어라운드 의미도 높은 모습이다. 오늘은 고가부근에서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 수렴가능성도 나타냈다. 이에 매물 압박감 고조에 따라 장중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기도 했다.

오늘은 이전 상승패턴에 우상향 지향의미가 높게 반영되었고 박스권 상단부 지지기반 확대에 따라, 주후반 코스피는 동 이평선 수렴시도에 좀 더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간 연속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 욕구등 매물 압박감도 주어지나 지난 6일 발생한 하락갭을 최근 이틀간 변동성을 통해 메꾼 상태다. 따라서 장세 하방 압박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단기적으로 이평 수렴 시도는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금일 코스피 상승은 이전 상향과 달리 보합선에 그쳤지만, 오늘도 외국인이 1230억원대 매도에 나선 상황에서 추가 반등 결과로 나타난 것은 장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장세는 연중 바닥점 확인시세와 더불어 턴어라운드 가능성 그리고 2000선 회복 여부로의 장세의미가 중첩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간 코스피 상향세 지속은 우선적으로 연중 바닥점 이탈을 위한 변동성으로써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반면, 연속 상향세에 최근 시장 거래량이 점강하는 패턴을 지속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약세 다이버 젼스를 보이는 등, 경계감 동반의 가격조정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여기에 추가 상향을 위한 장세 수급이 뒷받침되어야 함에도 여전히 외국인이 국내시장 지분 축소 지향의 수급패턴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따라서 이번주 코스피 반등세가 연속되고 있으나 추가 상향세가 이어지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높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은 지난주 美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주어진 상황이나 독일과 중국등 주요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고, 미·중 무역협상도 낙관론이 고개들 드는 등 글로벌 증시 압박감이 다소 약화된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 최근 미국 경제가 국채금리의 가파른 하락과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감이 부각되는 것으로 증시 하방을 주도하고 있으나, 뉴욕증시는 가격조정이후 기간횡보를 지속하며 하방변화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연고점 부근 시세는 유지되고 있다. 

코스피도 이번달 초 시세이탈을 겪은 이후 연중 바닥점 경신세를 지속한 반면, 이번주 반등시도에 따라 바닥점 확인시세가 이어지며 장세압박은 크지 않은 상태다. 단기 상향에 따른 가격부담을 해소하는 조정세가 동반될 수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향으로의 장세 변동성은 좀 더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사실상 주 후반 장세에서 최근 상향패턴이 시세연속성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뉴욕증시등 주요 주변국 시세도 기준금리 인하로의 통화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중앙은행을 통해 지난주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개혁안을 발표했고, 독일도 재정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주요국 국채 금리상승을 주도하며 美국채 10년물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로도 나타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주변시세 변화에 따라 이번주를 기점으로 뉴욕증시는 이번달 초 미중 무역분쟁 여파와 연준(Fed)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의한 급락동반의 가격 조정이후, 재차 반등에 나설지의 시장 관심도 집중되어 있다.

코스피 장세 수급은 외국인의 국내 시장 지분 축소가 이번주에 들어서며 다소 약화되는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변화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외국인은 전일 약 3주여만에 매수에 나서는 등, 이전의 시장 지분 축소일변도 매매행태에서 다소 벗어나는 수급 행보를 보였다. 최근 외국인 매도비중은 이번달초에 대비하여 급격하게 줄어든 상태다. 

외국인 매매행태 변화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점차 하락하며 1200원대 언저리에서 거래되는 등, 지난 5월 고점시세를 회복한 시세 영향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주간 외국인 수급이 매도비중의 절대우위를 지속함에도 장세 상향이 주된 변화로의 장세 특성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행태가 급격한 시장 지분 축소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코스피 턴어라운드 시세는 좀 더 탄력성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메리츠 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금일 추가 상승을 포함, 이번주간 연속 사흘간 반등에 나서는 것으로 196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며 "최근 1940선대 부근에서 매물압박 고조에 따라 동선대 부근 횡보세가 주어진 상황이나 전일 단기 박스권 상향돌파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추가 상승에 나선 상태다" 고 강조하고 "오늘은 고가부근에서 1970선대를 회복하는 등, 중기 이평 저항 수렴세를 위한 장세호전을 지속하고 있어 가격부담이 동반됨에도 코스피는 추가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며 "뉴욕증시가 이번주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지분축소에 나선 외국인 매물화도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어, 주간 연속 상승 부담에도 코스피는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고 전망했다.

그는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난항과 美중앙은행인 연준(Fed)의 통화정책 변화 그리고 채권금리 역전 상황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등으로 월초 급격한 시세이탈을 겪은 바 있다" 며 "다만, 최근 3주여간 박스권 변동성을 지속한 이후 이번주를 기점으로 시장 방향성 결정 여부가 임박하는 등, 점차 장세 향방이 가시권에 드는 모양새다" 고 분석하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美경제 낙관론을 펴는 만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도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도 주어진다" 며 "여기에 중국과 독일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시도등 양적완화 가능성도 높아 증시 부담은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또, "주간 코스피가 연속 상승세로 연중 바닥점 확인시세 및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주변시세 압박감도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추가 상향 가능성은 높다" 고 덧붙이고 "글로벌 이슈는 뉴욕증시가 상향으로의 방향성 결정에 조력하는 분위기이고 그동안 코스피 하향세를 주도하며 수급 압박감을 높였던 외국인도 이번주에 들어서며 다소 완화되는 모양새다" 며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상향세에 따른 경계감 동반의 조정세도 동반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중기(20일) 이평선 수렴시도에 나서는 것으로 상향변화 가능성의 주후반 변동성이 주목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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