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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매수와 반도체·무역협상 호재에 1960선 탈환 성공…코스닥은 600선 회복
코스피, 외인매수와 반도체·무역협상 호재에 1960선 탈환 성공…코스닥은 600선 회복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8.2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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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39.90)보다 20.35포인트(1.05%) 오른 1960.2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94.65)보다 12.36포인트(2.08%) 오른 607.01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1.0원)보다 2.7원 내린 1208.3원에 마감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4일거래일만에 반도체 수급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상승,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오름세를 보이며 19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오르며 11거래일 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39.90)보다 20.35포인트(1.05%) 오른 1960.2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포인트(0.16%) 오른 1942.99에 출발한 후 오전 한 때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으로 출발했지만 전일 하락했던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전일 마이크론이 하반기 재고 안정을 기반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긍정적인 발언도 영향을 끼쳤으며 독일, 중국에 이어 미국 또한 중산층 세제혜택 검토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글로벌 각국의 부양 정책 기대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가 1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13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708억원과 60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은행(-0.79%), 섬유·의복(-0.39%), 보험(-0.20%) 등을 제외하고 종이·목재(1.95%), 서비스업(1.93%), 전기·전자(1.73%), 제조업(1.23%), 화학(1.19%), 증권(1.17%), 의약품(1.06%), 건설업(0.95%), 철강·금속(0.84%), 운수창고(0.76%), 비금속광물(0.69%), 통신업(0.68%), 음식료품(0.51%), 의료정밀(0.47%), 기계(0.43%), 유통업(0.43%), 운송장비(0.33%), 금융업(0.21%), 전기가스업(0.13%) 등이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가 강했다.
이날 네이버가 전일 대비 6500원(4.68%) 오른 14만5500원에 마감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뒤로는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1.73%) 등 반도체 대장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으며 셀트리온(1.31%), 현대모비스(1.03%), LG화학(0.93%), SK텔레콤(0.65%)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94.65)보다 2.50포인트(0.42%) 오른 597.15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 12.36포인트(2.08%) 오른 607.0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홀로 22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가각 14억원과 2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오름 순으로 휴젤(12.32%), 메디톡스(2.59%), 헬릭스미스(2.56%), 펄어비스(1.86%), 스튜디오드래곤(1.68%), 파라다이스(1.62%), 케이엠더블유(1.44%), 셀트리온헬스케어(1.34%)가 있다.
내린 종목은 CJ ENM(-1.65%), SK머티리얼즈(-0.22%)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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