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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진부품과 방산부문 수출 증가…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진부품과 방산부문 수출 증가…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9.08.1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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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 및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에 영업익은 471% 급증
13일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3%, 469.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3%, 469.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와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S&C 합병 및 항공기계, 공작기계 등 사업인수 효과 등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3%, 469.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호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본사는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RSP(국제공동개발) 투자비용은 지난해와 유사한 264억원이 발생했고 GE의 차세대 엔진인 리프(LEAP), PW사의 기어드터보팬(GTF)엔진 본격 양산으로 장기공급계약(LTA)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5.6%, 207.3%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304억원으로 2배 이상 웃돌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했다.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장기 공급 계약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방산분야에서는 K9 인도향 수출 물량 증가와 한화시스템의 ICT부분의영업이익 증가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시장에 서호조세를 나타냈고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표준형 압축기 매출 증대와 한화정밀기계의 중국 시장 매출 증가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이에 황 연구원은 “한화디펜스는 13억원의 LAND400 투자에도 K-9 수출확대(1121억원, +350.2%)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의 고마진 프로젝트 매출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235억원(+99.2%)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는 일회성을 제외하고도 5.9%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원·달러 상승 효과와 미국 시장 B2B 매출 확대가 원인이다. 미·중 안보분쟁의 반사이익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1733억원(+225.9%), 2020년 2664억원(+53.7%)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 올해 이익 성장은 지난해 양수·합병에 따른 비유기적 이익 성장과 LTA·CCTV 사업 턴어라운드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GTF RSP 비용 감축 154억원, EDAC 합병 효과 197억원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GTF엔진의 RSP가치 8000억원을 제외해도 2020년 PER은 11.4배로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 지속적인 이익 성장과 하반기 중국과 인도에서 무기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점 및 한화시스템 상장에 따른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엔진사업은 RSP(국제공동개발) 사업자로서 업계에서의 격상된 지위를 통해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베트남 공장 안정화를 통해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민수사업들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K-9 자주포 등 방산사업의수출확대와 사업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는 물론 향후 중장기적으로도 성장과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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