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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 연간 수익율 저조할 듯
롯데쇼핑, 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 연간 수익율 저조할 듯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8.1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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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3일 롯데쇼핑에 대해 할인점과 슈퍼마켓 업황 부진 지속과 롯데하이마트 실적 하향으로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5조9172억원, 매출액 4조4564억원, 영업이익 915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할인점과 슈퍼마켓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실적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부문은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1.3%)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며 "해외부문은 중국 백화점 구조조정에 따라 적자 폭이 17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할인점 부문에서는 국내(-380억원→-500억원) 적자 폭 확대, 기존점 성장률(-3.6%) 부진과 이커머스와의 경쟁심화가 주된 요인"이라며 "해외(110억원→160억원) 부문(인도네시아·베트남)은 기존점 성장률(1.1%) 확대와 효율적 비용 통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제품전문점의 실적 감소에 대해서는 외형 감소와 온라인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한 판가하락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둔화와 판매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했다"고 말하고 "슈퍼사업부는 기존점 성장률(-2.0%)과 오프라인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2% 하향한다. 올해 연결기준 총매출액 24조2820억원, 영업이익 7083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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