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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올 상반기 매출 1259억 역대 최대 매출…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에이스침대, 올 상반기 매출 1259억 역대 최대 매출…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9.08.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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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0.11% 증가한 262억, 당기순이익 53.58% 증가한 229억 기록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에이스침대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2% 증가한 1259억을 기록하는 등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영업 노하우 개선 및 추가 영업점 출점 등을 고려할 때 실적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12일 에이스침대는 상반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11% 증가한 262억원, 53.58% 증가한 229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중 2분기 매출액은 661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호조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은 ‘유통채널의 균형적 성장’과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품질 경영’이 주 요인이다. 

에이스침대는 대리점이나 백화점 등 각 유통 채널의 비중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거점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나 유럽 명품가구를 현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에이스에비뉴 등 로드샵 채널에서는 매장의 대형화를 통해 고객의 체험 기회를 확대해왔다. 또 백화점 채널은 고급형 제품을 부각하며 프리미엄 소비 타깃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유통 채널의 특장점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눈에 띈다. 당장은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소비하던 구매 패턴에서 벗어나고 있는 추세다.  

에이스침대는 이런 변화를 가장 반기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침대 선택의 기준이 까다로워진 것이 오히려 좋은 기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에이스침대의 이런 자신감은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그 동안 품질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가 정한 위생, 안전 기준에 적합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왔기 때문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이루어졌던 ‘에이스스퀘어’(전문 대형 대리점) 출점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까지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 노하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와 지역 거점에서의 추가 출점 등을 고려하면 내년까지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실적 성장이 계속된다는 전망에 연간 실적 추정치 역시 높아졌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2%, 12%씩 높아진 2617억원, 516억원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3%, 13%씩 높아진 2863억원, 587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에이스침대의 전략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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