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가 온라인 부가가치통신망(VAN) 부문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내년까지 가파른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페이 업계의 가파른 성장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O2O) 시장 대두로 온·오프라인 결제 산업간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이러한 트렌드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결제대행(PG) 서비스로 해외 직구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QR코드와 판매정보시스템(POS)을 활용한 '테이블 오더'를 출시하는 등 격변하는 결제 생태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한 사업구조로 이익률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NHN사이버결제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4.1% 증가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8.1%인 반면 영업이익 성장률은 54.6%에 달한다"며 "구조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와 내년의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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