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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거래일 연속 오름세 1930선 회복…바이오·반도체 반등
코스피, 2거래일 연속 오름세 1930선 회복…바이오·반도체 반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8.0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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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최근 2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193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20.61) 대비 17.14포인트(0.89%) 오른 1937.75에 마감했으며 개인이 2153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3일 연속 저가매수에 주력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2316억원 팔아치우며 3일째 동반 순매도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코스피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감도 많이 낮아진 만큼 현시점에서는 지나친 비관론은 자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하락의 속도가 빨랐던 만큼 낙폭과대주의 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또한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40%)과 은행(2.35%), 증권(2.26%), 기계(2.10%), 운송장비(1.87%), 전기전자(1.31%), 제조업(1.21%), 서비스업(1.06%) 등이 상승했는데 바이오와 반도체, 자동차 업종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동반 유입되면서 8.02% 급등했다. 5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한미약품도 7.65% 오르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0.97% 올랐다. 이날까지 나흘째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품(-1.97%)과 의료정밀(-1.17%), 보험(-0.91%), 전기가스업(-0.38%)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17%)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에 대해 각각 288억원, 458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74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형주 위주로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SK하이닉스(1.38%)는 외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17%)와 SK하이닉스(1.38%), 현대차(1.92%), 네이버(1.79%), 현대모비스(2.96%), 셀트리온(0.97%), SK텔레콤(0.62%), LG생활건강(1.81%) 등이 상승했다.

LG화학(-0.31%)과 신한지주(-0.36%)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85.44) 대비 4.60포인트(0.79%) 상승한 590.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포인트(0.87%) 오른 590.61에 개장한 후 590선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16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원어치, 62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CJ ENM(1.36%)과 헬릭스미스(12.22%), 펄어비스(0.47%), 케이엠더블유(5.12%), 스튜디오드래곤(2.55%)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와 메디톡스(-3.05%), 휴젤(-4.02%), SK머티리얼즈(-0.95%), 파라다이스(-0.3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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