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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하반기 실적 부진 목표가 50% 하향
한화생명,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하반기 실적 부진 목표가 50%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8.0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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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업계 전반적인 매출 부진과 금리하락 등 우호적인 요소가 없어 하반기에도 부진에서 벗어 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은 9일 한화생명에 대해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1분기와 유사하게 보유하고 있는 주식관련 자산의 손상차손 반영으로 투자수익률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로 제시했지만 목표주가는 265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보험이익은 1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했다. 위험 손해율이 3.6% 상승하며 사차마진이 16.5% 감소했기 때문이다. 비차마진은 90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은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보장성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동기대비 37.6% 성장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비차마진을 기록했다. 전분기 500억원 대비 크게 증가된 마진을 시현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7%인 국고 10년물 금리를 감안할 때 연말 부채적정성 평가(LAT) 산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예약률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단기간에 주가 상승 모멘텀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6월 LAT 산출식 일부 변경에서 확인됐듯이 감독당국 역시 금리의 빠른 하락에 따른 LAT 측면의 부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 또한 모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의 진행 상황을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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