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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전자담배 판매 증가에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도 기대
KT&G, 전자담배 판매 증가에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도 기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8.08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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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2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고 영업이익이 4065억원으로 25.9% 증가했다"며 "별도재무제표 기준 이익 뿐 아니라 1분기에 부진했던 KGC인삼공사도 양호한 실적을 보여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릴 베이퍼 전국(CVS기준) 유통망 구축이 지난 7월 말 마무리됨에 따라 전자담배 실적성장 및 시장 경쟁력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담배 매출도 전년 대비 2.5% 증가했는데, 순매출단가가 높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국과 인니 등 해외법인 매출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26.7% 증가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대비 5%, 7.6%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해외 담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불안정한 중동 정세 및 환율을 고려하면 하반기도 중동향 수출 개선 여지는 낮다”면서도 “올해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 모두 30%를 상회하는 고성장세가 예상되기에 해외 담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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