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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비상장주식 거래 올해 말부터 디지털 플랫폼으로
코스콤, 비상장주식 거래 올해 말부터 디지털 플랫폼으로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8.0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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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등 6개사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 참여
-블록체인 기술로 비상장사 주주명부 등 관리
-소비자 편익·스타트업 자금조달 시장 활성화 목적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플랫폼 상용화
▲6일 오전 코스콤 본사에서 진행된 '비상장주식 마켓플랫폼' 협약식에 (사진 왼쪽부터) 최수만 (재)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준배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한준성 KEB하나은행 부행장,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전무, 정진숙 아미쿠스렉스 사장이 참석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코스콤)
▲6일 오전 코스콤 본사에서 진행된 '비상장주식 마켓플랫폼' 협약식에 (사진 왼쪽부터) 최수만 (재)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준배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한준성 KEB하나은행 부행장,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전무, 정진숙 아미쿠스렉스 사장이 참석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코스콤)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온 비상장주식 거래가 올해 말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은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가제)’에 함께할(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재)대전테크노파크, 아미쿠스렉스, 등 6개 참여사들과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거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상장주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플랫폼 내에서 각각의 서비스들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의해 가기로 했다.

코스콤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플랫폼은 비상장사 중 규모가 작아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주주명부관리와 비상장주식 거래 등을 온라인 상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상장주식 매도자와 매수자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거래대금을 입금하면 이후 주주명부 변경까지 비상장주식 거래 전 과정이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서 투명하게 관리된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주주명부 관리부담을 줄이고 투자자들은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때 불안감을 덜 게 되며 최종적으로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플랫폼 내에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스타트업 플랫폼 참여 독려 및 기업 투자 정보 제공 ▲KEB하나은행은 거래 시에 안심결제 위한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비상장기업정보 및 기타 기업금융지원 업무 ▲아미쿠스렉스는 리걸테크(Legal Tech)전문 기업으로 주식양수도계약서와 미발행확인서 발급 등 법률IT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상장주식 마켓플랫폼(자료=코스콤)

코스콤의 블록체인 기술은 지난 5월 ‘스타트업·중기기업의 주주명부 관리 및 주식 거래 지원 플랫폼’으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바 있다.

금융위는 코스콤의 비상장거래 서비스가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성 등 주요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SK텔레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이번 플랫폼이 비상장주식 주주명부관리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사들과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꾸준히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코스콤은 자본시장 인프라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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