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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익 179.6%↑…비상장 계열사가 견인
효성, 2분기 영업익 179.6%↑…비상장 계열사가 견인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9.08.0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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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전반 실적 개선에 하반기 전망 밝아
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어제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6% 증가한 수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어제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6% 증가한 수치다.

효성이 비상장 계열사들자의 실적호조로 인해 지난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뒀다. 더욱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도 배당 증액 가능성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어제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6% 증가한 수치다.  

효성의 2분기 매출은 24.2% 증가한 9410억원, 순이익은 97.2% 감소한 859억원을 각각 나타냈는데 같은 기간 매출은 24.1% 증가한 1조6814억원, 영업이익은 233.8% 증가한 1458억원, 순이익은 96.4% 감소한 111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효성의 어닝서프라이즈는 비상장 계열사인 티앤에스와 굿스프링스 실적이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효성티앤에스는 2분기 매출 2618억원, 영업이익 384억원, 수익성(OPM) 14.7%를 나타내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국내 현금인출기(ATM) 교체주기에 따른 매출 증가와 미국과 러시아 사업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사우디 ATM패키지, 인도 소프트웨어 등 신규사업도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분기별 계절성이 존재하지만 전년 대비 2배 수준의 순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효성굿스프링스는 화학업체들의 연이은 증설로 올 1분기 37억원 영업손실에서 2분기 67억원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하나금융투자는 1일 효성의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가운데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는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자회사 업황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할시 신설법인이던 상장 자회사들은 전년도 배당 여력이 부족했지만 올해 대폭의 실적개선으로 본격적인 배당 지급이 예상된다. 연초 이후 꾸준히 연결 실적이 상향되고 있고 내년도 배당 증액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효성은 “연결·지분법 자회사들이 전반적 실적 호조를 나타냈고, 해외 자회사와 법인들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로 전환됐다. 지주사의 전문적 경영지원으로 사업회사의 수익성 극대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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