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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청소년들에게 관심 호소
방탄소년단,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청소년들에게 관심 호소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7.3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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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UN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UNICEF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영상을 통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있는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친절함과 우정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제작은 2017년부터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UNICEF와 펼치고 있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과 UNICEF의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 활동의 하나다. 

특히 이번 영상은 UN 5개 공용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외에 UNICEF 사상 최초로 한국어까지 포함한 6개 언어로 제작됐다. 

2분30초가량의 영상에서는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우정을 보여주며 친절을 베푸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모두가 사랑과 친절을 나눔으로써 지구촌 폭력이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소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세계 학생(13~15세)의 절반인 1억5000만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또래 집단으로부터 다양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UNICEF가 지난해 세계 160여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온라인 폭력을 없애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친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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