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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 하반기 개선 가능
오리온,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 하반기 개선 가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07.17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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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당초 기대보다 중국의 매출액 증가율이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되고 5월말에 출시된 스낵 신제품들의 분포가 한 달이 넘게 소요되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3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매출 차감 항목인 판매장려금이 증가해 6월 매출액이 기대보다는 약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베트남은 초코파이 재고 조정이 끝나고 쌀 과자 등 신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연결 수익성은 매출액 증가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6월 영업이익률은 판매장려금 정산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개선돼 지난 4월과 유사한 6%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크고 하반기에는 중국 판매가 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며 "수십년간 성장할 중국의 주요 제과회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지표가 낮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로컬 제과사의 발전이 빠르지만 오리온은 아직 제품력과 마케팅력에서 우위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서부 내륙 등지로 판매 지역을 확장할 여력이 커 점유율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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