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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4년 양산…자율주행 100% 안전 확보 중요”
현대차그룹 “2024년 양산…자율주행 100% 안전 확보 중요”
  • 양희중
  • 승인 2019.07.1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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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준 자율주행기술센터장,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참석
“자율주행 상용화 되려면 100% 안전 보장해야…아직 시간 많아”
“일반 소비자들 혜택 확대 위해 성능 유지하면서 재료비 축소”
장웅준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기술센터장(상무)이 10일 오전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율주행 시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개최된 ‘제14회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한 인하대 학생들에게 메달과 상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장웅준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기술센터장(상무)이 10일 오전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율주행 시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개최된 ‘제14회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한 인하대 학생들에게 메달과 상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장웅준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기술센터장(상무)이 “자율주행 레벨 4~5 시장이 본격적이 의미있게 열리는 시점을 2024년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 전에는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장 센터장은 경기 화성시에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시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개최된 ‘제14회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5년 전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분자율주행이라는 이름으로 완전자율주행을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산성 등을 강건화해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센터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의미있게 상용화 되려면 100%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만큼의 기술 성숙도가 갖춰져야 하는데 한국 자동차업계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준비는 잘 되고 있다. 신뢰성을 얼마나 확보하는지, 대량 양산 과정에서 조립성·유지보수가 편리한지 등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현대차는 아직 기술적으로 따라잡아야 할 부분도 있지만 자율주행차가 양산화 되는 시점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양산 시기를 맞춰나갈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말에 선보일 신차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기술 2세대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기술 2세대는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차간 거리’, ‘곡선로 감속’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장 센터장은 “고급차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료비를 축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과거 대형차급에만 탑재됐지만 최근에는 쏘나타와 아반떼 등으로 확대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날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자동차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4월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참가팀들은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연구용 차량 'i30' 한 대와 제작지원금 7000만원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했으며, ▲무단횡단 보행자 인지 ▲공사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 인지 ▲사고차량 회피 ▲응급차량 양보 ▲하이패스 통과 등 6개의 주행 미션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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