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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잭팟’ 터트려…3조2천억원 공사 수주 성공
현대건설, 사우디서 ‘잭팟’ 터트려…3조2천억원 공사 수주 성공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7.1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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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잔 가스플랜트 패키지 6·12 동시 수주…“추가 공사 기대”
10일 현대건설은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과 ‘패키지 12’ 공사를 총 27억달러(한화 약 3조2천억원)에 수주하고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일 현대건설은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과 ‘패키지 12’ 공사를 총 27억달러(한화 약 3조2천억원)에 수주하고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3조원이 넘는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잭팟’을 터트렸다.

10일 현대건설은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과 ‘패키지 12’ 공사를 총 27억달러(한화 약 3조2천억원)에 수주하고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사우디 아람코 아민(Amin H.Nasser) 사장, 알사디(Ahmad A. Al-Sa’adi) 수석 부사장, 파하드 헬랄(Mt. Fahad E. Al-Helal)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 부사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 관계자와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원우 부사장, 알코바 지사장 김항열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마잔 개발 프로그램은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마잔(Marjan) 지역의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가스 분리처리 시설 등 각종 시설을 패키지로 짓는 사업이다.

패키지 6는 기존 공장에 일산 30만 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추가로 분리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공사로 총 공사금액이 약 14억8000만 달러(한화 약 1조7189억원) 규모다. 

패키지 12는 2500MMSCFD(1일당 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육상플랜트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등 시설을 공급하는 간접시설 설치 공사로 공사금액이 12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4570억원)규모다. 두 패키지 모두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 과정에서 여러 글로벌 유수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발주처 아람코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등 두터운 신뢰 관계를 입증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아람코가 발주한 7억달러 규모의 쿠라이스 가스 처리시설 공사와 14억달러 규모의 카란 가스 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해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현대건설은 아람코 외에도 현재 사우디에서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총 6건, 1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며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로부터 뛰어난 시공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은 것이 이번 양질의 공사 수주로 이어졌다. 앞으로 사우디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에 추가 발주될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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