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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수혜로 가파른 실적 증가 예상
힘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수혜로 가파른 실적 증가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7.10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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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힘스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와 중국의 플렉시블(Flexible)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힘스는 OLED 패널 제조 공정 중 유기재료 증착의 수율을 결정하는 인장기를 제조한다. 삼성의 독점공급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중국 사업 시작으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 독점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중국 사업을 시작하며 최근 실적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향후 18개월간 중국 패널 업체들로부터 예상되는 Flexible OLED 투자 규모는 약 150K/월~195K/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과거 삼성디스플레이 6세대 장비에 부품을 독점 공급한 것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 역시 대부분 점유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예상 수주 규모는 최소 800억원에서 최대 13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중국 수주가 3분기 말 4분기 초부터 본격화됨을 감안하면 대부분 매출은 2020년에 인식될 전망”이라며 “현재 수주잔고를 감안한 2019년 예상 매출 794억원은 보수적인 숫자라고 판단되며, 수주 스케줄 감안하면 2020년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QD-OLED 투자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돤다"며 "전통적으로 삼성의 투자 기간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향후 힘스의 주가는 실적과 밸류에이션 요소 모두 높아지며 주가는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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