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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IP 확보 통한 실적 성장세 지속 가능
스튜디오드래곤, IP 확보 통한 실적 성장세 지속 가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07.09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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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전년 동기 대비 제작편수가 증가해 매출액이 늘어나고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02억원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4% 증가한 1214억원으로 전망된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제작편수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2019년 최대 작품인 ‘아스달 연대기’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한 2분기에만 ‘어비스’, ‘봄밤’, ‘아스달 연대기’ 등 주요 작품이 넷플릭스로 공급되면서 판매 매출도 지난해보다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대작 시즌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통한 메가 지적재산권(IP)을 확보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 등 드라마 장르 다변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보유한 콘텐츠 IP의 범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즈니, 애플 등 오버더톱(OTT) 사업자의 신규 진출에 따른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목전으로 다가왔다"며 "국내에서도 지상파 3사 및 SKT의 통합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의 출범이 9월로 예정된 만큼 플랫폼 사업자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또 "보유 IP의 활용방식도 판매나 VOD 매출에서 굿즈, 게임 등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처 다변화 및 단가 인상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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