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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불확실성 높아 목표가 하향
LG이노텍,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불확실성 높아 목표가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7.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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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LG이노텍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도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고객 신모델 출하량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나머지 환경은 충분히 우호적"이라며 "트리플 카메라 채택 모델 수가 기대에 부합하고 동사가 지배적으로 공급하며 초기 수율도 이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D센싱모듈이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중국 벤더가 재무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경쟁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무역 분쟁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군의 선전이 이어지고 환율 여건도 우호적"이라며 "하반기는 주고객 신모델 및 트리플 카메라 채택 효과에 힘입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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