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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페이코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상승 주가는 저평가
NHN, 페이코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상승 주가는 저평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7.05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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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5일 NHN이 자회사 NHN페이코의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페이코는 지난 4일 한화생명보험과 너브가 각각 500억원과 250억원, 총 750억원을 제3자 대상 상환우선주 발행 형식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 가격은 5만285원으로, 증자 이후 기업의 총 가치는 약 7천350억원 수준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NHN페이코의 추가 투자 유치는 결제 플랫폼의 높아진 시장 가치를 외부로부터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전략적 투자자들과 결제 및 핀테크 분야에 제휴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NHN가 준비 중인 게임 중 최대 기대작인 닌텐도 닥터마리오의 흥행도 기대된다"며 "닥터마리오월드는 닌텐도의 ‘닥터 마리오’ 판권을 활용한 퍼즐 게임으로 NHN과 라인, 닌텐도가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 출시 일자가 오는 10일로 정해진 가운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라며 "아직 닌텐도나 라인에서 사전 예약자 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닌텐도 및 닥터마리오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수백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가 확보될 것"으로 추정했다.

NHN의 주가는 닌텐도 토이컴퍼니의 흥행 부진 이후 고점 대비 24% 이상 하락했다.

오 연구원은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기업 가치는 보유 투자 자산 및 페이코의 지분 가치를 감안 시 저평가 상태"라며 “한일 무역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게임은 수출 규제에 해당하는 항목이 없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규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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