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폭염 준비하는 냉방가전제품 구입이 원인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폭염 준비하는 냉방가전제품 구입이 원인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7.04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이 3일 공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2637억원이며 이 중 63.4%(7조1450억원)가 모바일쇼핑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공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2637억원이며 이 중 63.4%(7조1450억원)가 모바일쇼핑으로 나타났다.

폭염의 계절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에어컨 등 냉방 가전제품 구매가 급상승하면서 국내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여름철 냉방 가전제품 판매의 주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5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한 11조26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1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이다.  

상품군으로 보면 음식서비스(90.7%), 가전·전자·통신기기(29.2%), 음·식료품(29.0%) 거래가 1년 전보다 증가했다. 4월과 비교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7.3%), 서적(-10.4%) 등에서 감소했으나 e쿠폰서비스(22.2%), 가전·전자·통신기기(15.9%), 여행 및 교통서비스(7.7%) 등에서 늘었다.

민경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여름철에 대비해 냉방 가전제품이 많이 팔렸다. 올해는 3~5월 미리 에어컨과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냉방 가전제품들을 구매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정의 달 영향으로 e쿠폰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년 전보다 25.9% 늘어난 7조145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1월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로 조사됐다. 전월보다도 6.9% 늘어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3.4%로 전년 동월(60.3%)보다 3.1%포인트(p)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보면 음식서비스(95.5%), 음·식료품(34.7%), 가전·전자·통신기기(25.8%) 순으로 늘었다. 전월대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10.6%), 서적(-10.3%)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전·전자·통신기기(17.4%), 여행 및 교통서비스(8.7%) 등에서 거래액이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비스(71.7%), 식품(68.1%), 생활(64.7%) 순으로 높았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음식서비스(94.6%), e쿠폰서비스(88.5%), 가방(75.9%)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년 전보다 20.1% 증가한 7조5204억원을, 전문몰은 19.2% 증가한 3조7433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몰은 22.0% 증가한 7조6589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5.2% 증가한 3조6049억원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