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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부동산제도…개발 호재에 부동산 시장 해동되나?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부동산제도…개발 호재에 부동산 시장 해동되나?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7.0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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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부동산관련제도와 개발 호재 등이 각종 규제로 묶여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을 해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부터 청약전 부적격 여부를 알 수 있는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이 도입과 서울 강남 옛 한전부지에 첫 삽을 뜨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10월이면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청약신청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신청자 본인이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 청약통장가입기간, 재당첨 제한 여부 등을 스스로 따져봐야 하지만 앞으로는 청약시스템과 주민등록정보망을 연계해 부양가족 등을 확인하고 주택소유확인시스템을 연결해 주택소유, 무주택기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청약시스템 운영기관도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다.

청약신청을 미리 알 수 있는 ‘사전청약제도’도 10월경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입주자모집공공일이후 실제 1순위 청약에 들어가기전 5~6일간 미리 청약을 해두면 1순위 청약일에 맞춰 자동으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간주된다.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최고 30%로 확대된다. 현재 재개발주택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지자체 조례로 정해 있는데 정부는 시행령을 고쳐 서울 10~20%, 경기인천 5~12%, 지방 5~12%로 상향조정하되 서울과 수도권은 수요판단에 따라 최고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하반기중 디딤돌 대출이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전세입자를 위한 버팀목 대출 등 주택도시금에 지원하는 대출상품에 ‘자산심사 기준’이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기준이 대출신청자 및 배우자가 신고한 소득을 기준이었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 보유자산까지 따지게 된다.  

7월말에는 2014년 착공후 5년만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김포한강신도시-김포원도심-김포공항역을 잇는 정거장 10개소의 총연장 23.67Km로 출퇴근시간은 3분, 평상시에는 6~9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와의 환승이 김포공항역에서 가능하다.  

신안선 복선전철은 빠르면 8월 착공된다. 총사업비만 3조3465억원으로 경기 시흥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44.6Km의 전철로 개통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대로 가능해진다. 개통예정일은 2024년이다. 

지하철6호선 연장 신내역은 12월 개통된다. 그동안 간헐적인 열차시간으로 동북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던 경춘선이 환승되면서 구리갈매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등 동북부에 위치한 신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해진다.  

하반기 서울 강동구에 1만여가구가 입주한다. 7월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가구를 시작으로 9월에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11월 암사동 힘스테이트암사(460가구), 12월 상일동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고덕롯데캐슬베테루치(1859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지니스(GBC)가 착공된다. GBC는 지난 5월 열린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과 현대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계획(안)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GBC는 연면적 92만6000㎥에 105층 규모로 관광숙박시설, 전시컨벤션시설, 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완공예정일은 202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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