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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만 170% 상승한 1300만원 돌파…가상통화 시장 낙관론 확산
비트코인, 올해만 170% 상승한 1300만원 돌파…가상통화 시장 낙관론 확산
  • 신정수 기자
  • 승인 2019.06.26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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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페이스북 리브라 금융망에 잠재적 위협” 경고

비트코인 가격이 광폭적으로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페이스북이 출시예정하고 있는 가상통화 ‘리브라(Libra)’ 효과로 보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을 가능성이 점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5개월만에 1만1000달러(1300만원)을 돌파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6일 전격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올해만 170% 상승하는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에서 1만1307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 6500달러선에서 머물던 이후 170% 상승한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격폭등에 원인으로 페이스북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내년부터 시작 예정이라고 밝힌 새로운 가상통화인 ‘리브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제한 츄 케네틱 캐피탈 공동설립자는 “비트코인이 상승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로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시대의 합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출시로 인해 모든 기업 대표들이 암호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마티 그린스펀 이토로 연구원 또한 “트레이더들은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업체가 앞으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들은 리브라가 가상통화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창출하고 구입의 관문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분석했다.

반면 프랑스의 금융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국제결제은행(BIS)은 비트코인 가격폭등에 원인을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로 꼽았다며 리브라에 거대 기술기업이 주도하는 암호화폐로 인해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면서 잠재적 위협에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BIS는 “종전의 규제 정책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통제할 수 없다”면서 “기술과 금융, 데이터를 포괄하는 새로운 규제안과 각국의 정책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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