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비중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다층인쇄회로기판(MLB)이 5G의 핵심 제품인데 그동안 5G 테마에서 소외된 이유는 중국 법인, 연성 PCB 등 고질적 적자 사업부와 1분기 실적 부진 탓”이라며 “이같은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되거나 희석되며 5G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신규 제품 품질 문제가 해소됐다"며 "중국 법인은 전격적인 전략 변화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연성PCB도 통합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MLB는 비수기를 지나 2분기부터 주요 고객인 N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5G를 겨냥한 N사 고성능 라우터의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고 있고, 3분기부터는 G사와 F사의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국내 S사 네트워크 사업부로부터 고객 승인을 획득했고, 화웨이 제재 국면의 수혜를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S사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G 통신장비 매출 점유율 37%를 달성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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