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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20 관망 속에 美·中 정상회담 주시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G20 관망 속에 美·中 정상회담 주시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6.25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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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달말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에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03%) 상승한 26,727.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17%) 하락한 2,94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1포인트(0.32%) 내린 8,005.70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별도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전격적인 무역합의가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한 채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는 정도의 합의는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다.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두 정상이 지난주 전화 통화로 합의한 중요한 컨센서스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방법을 양국 협상단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왕 부부장은 "미국이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에 대한 '부적절한' 거래 제한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화웨이에 이어 지난주 슈퍼컴퓨터 사업과 관련된 중국 기업 5곳을 추가로 거래 제한 대상에 올렸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 긴장은 팽팽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나 다른 어떤 나라와도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할 때까지 압박 수위를 지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지만, 이날은 다소 신중한 발언도 나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가 보장됐는지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무역 문제 등의 전개를 더 확인한 후 통화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6월 기업활동지수는 마이너스(-) 12.1로, 전월의 -5.3에서 하락했다. 최근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도 5월 전미활동지수가 -0.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혼조세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2센트(0.56%) 오른 57.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원유시장의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분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46센트(0.71%) 떨어진 64.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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