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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안정적인 선대운영 능력 확보로 기업가치 상승
팬오션, 안정적인 선대운영 능력 확보로 기업가치 상승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6.24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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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대형 선단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팬오션은 분기 평균 약 150~210척(용선포함)의 대형선단을 운영하는 글로벌 최상위급 건화물 해운선사다.

팬오션의 사선은 총 82척인데, 이중 10척은 스크러버가 장착됐으며 72척은 청정유 사용하고 있다. 또한 16척의 발주선박 중 10척은 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나머지 6척은 청정유를 사용할 예정이다. IMO2020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선사라는 판단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산화물 배출규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정유사 및 하주들과의 장기계약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후선박 해체가 본격화할 경우 대형선단을 운영중인 팬오션의 레버리지(지렛대 효과)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20년 IMO 규제 실시에 따른 운항원가 상승은 대형선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스크러버장착 사선의 경우 감가상각비 증가, 용선의 경우 용선료의 상승, 선박유가격 상승에 따라 운항원가가 오를 것"이라며 "벌크선사의 영업이익은 운항원가 혹은 TCE 이익률을 적용해 산출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팬오션의 2분기 매출액은 5708억원, 영업이익은 40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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