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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안착 기반 상향세 지속, G2 정상회담 주목
2100안착 기반 상향세 지속, G2 정상회담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6.23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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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지난주간 상향세가 우선되며 2100선대 언저리 시세를 유지, 지난 5월중 하락폭 만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간(5.17~5.21) 코스피는 美금리인하 기대감과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들었던 미중 무역분쟁 상황에서의 정상간 회담에 합의하면서 장세급등을 시현, 2100선 안착세 기반의 추가 상향세를 펼쳤다. 지난주 종가기준 시장 지수는 2100선 기반의 2120선 언저리를 유지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전 주간(2095.41p)대비 +30.21p(+1.44%) 상승한 2125.62p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21일 주말장에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32.68p 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동 선대는 고가상으로 이번달 가장 높은 지수대이다. 지난 한주간 시장내외 주변시세 영향의 장세변화로써 비교적 상향 효과가 높게 주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수는 오사카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주석간 회동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만남에 합의하는 극적인 상황 연출에 따라, 코스피등 글로벌 증시는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연속된 상향 변화에 따라 코스피는 4월중 연고점인 2250선과 지난달 29일 연중 바닥점을 기준으로 약 50%대 회복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추세도 우상향 지향세가 우선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상향 추세 기반의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종가상 지난해 12월 고점과 올 3월, 4월의 저점대와의 연동세가 주어지고 있다. 즉, 최근 9개월간의 장세 변동을 기준으로 현 지수대인 2120선대는 변곡시세 의미가 주어진다.

고점과 바닥점을 기반으로 그간의 상향세를 고려하면, 반등폭 만큼 향후 회복해야 할 지수대가 남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어느 상황이건 시장은 상승과 하락변화가 뒤따를 수 있는 중립구간에 있다는 의미도 주어진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은 상향변화가 우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달 중반까지 코스피가 연중바닥점 회귀로의 장세부진이 주어진 것은 장기화된 美·中 무역전쟁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 반면, 美연방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진을 고려한 기준금리 인하 방침을 굳힘에 따라 투자심리 회복 기반의 위험자산 선호로써 장세 호전을 주도했다. 연준(Fed)은 핵심기관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연준(Fed)이 6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7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이다. 이에 지난주간 증시 호재 역활을 톡톡히 했다. 美경기 상황이 고용 부문 호조와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지 않는 현상이 이어질 위험에 따라, 단계적으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최근 美연준(Fed)의 통화정책 스탠스라는 점이 고려된다. 

이번달 시장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한 상황에서 하반기중 적어도 2회 정도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글로벌 증시는 급등세로 화답했다. 이에 당분간 美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 장세 하방 지지에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때 G2정상간 회동 불발에 따른 증시 부진상황에서 사실상 연준(Fed) 주도의 금리인하가 뉴욕증시 상향세를 이끌며 장세주도력을 높인 바 있다. 다만, 지난주까지 증시에 선반영된 시세의미가 높게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향후 금리인하로의 구체적 실행단계가 대기중에 있어 이와 연관된 장세여력은 좀 더 높여갈 가능성도 주어진다.

메리츠 증권의 한상현 연구원은 "지난주중 트럼프 대통령이 시주석과의 오사카 회동을 언급하며 G2정상간 협상 이슈로써 美주요 지수는 재차 사상최고치 구간 수렴세를 펼쳤지만, 이면에는 사실상 美연방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로의 통화정책 선회가 증시 상향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며 "6월 금리는 동결되었지만 연내 하반기중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美연준(Fed)이 금리인하를 시사함으로써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그리고 한은 금통위도 때를 맞춰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美연방은행의 비둘기적 태도변화로 촉발된 금리 인하 이슈는 파급 효과에 더하여 글로벌 증시의 유동성 장세를 촉진하는 것으로써 호재역활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주간 시장은 2분기중 최대 이벤트인 G2 정상간 만남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당초 양국 정상은 무역전쟁을 빌미로 상대국에 관세 폭탄에 더하여 개별기업 제재와 여타 산업분야로 확산되며, 극한 대립 양상의 분쟁 장기화로 지난주 이전까지 악화 일로에 있었다. 기대를 모았던 오사카 G20 정상회담 회동이 불확실한 것으로 글로벌 증시 하방을 주도하며 악재영향력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주간 美증시가 급등세 시현의 시장간 사상최고치 구간내 수렴시세를 주도한 것은 협상 회동 성사가 불투명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시주석 만남이 극적으로 타결된 효과가 높게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8~29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와 연관되어 이번주 초에는 美역대표부(USTR) 대표 및 므누신 장관등이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과 대화재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G2정상회담이 이전 극도로 치닫은 분쟁 양상을 지속한 상태에 있어 이번 회담은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화된 무역분쟁 상황이 양국과 세계경제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번 협상을 순조롭게 주도할 가능성도 높다. 양국 협상이 시장기대에 충족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효과는 예측하고도 남는 상황이다. 반면, 兩정상간 테이블에 집중하는 세계의 눈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주어진다.

美상무장관 미국 고위 인사들이 이번 정상회담이 협상 타결을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원만한 협상 도출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사전 포석의미도 주어지나, 실제로 정상간 협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에도 반이상의 확률이 주어진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뒤따를 것인지에 따라 6월말 글로벌 증시는 상상이상의 변동성이 주어지며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G2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으로 美1분기 성장률 확정치와 5월 PCE 및 PCE 가격지수 등, 핵심지표 발표가 대기중에 있다. 또, 주간 연준(Fed) 주요 인사들도 경제 관련 발언에 나설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오는 24일에는 5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와 5월 시카고 전미활동지수가 발표된다. 25일에는 4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5월 신규주택판매, 6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이날 파월 연준(Fed) 의장이 연설한다. 

26일에는 5월 내구재수주와 5월 상품수지가 발표된다. 27일에는 1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나오고, 5월 잠정주택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28일에는 5월 PCE 및 PCE가격지수와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6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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