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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침체에도 자산운용사들이 사들이는 종목있다?
증시 침체에도 자산운용사들이 사들이는 종목있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6.19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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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모습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장사를 사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치투자는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매입해 주가가 상승구간에 접어들 때까지 장기간 보유하는 방식으로 고수익을 내는 전략이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삼영무역, 동아타이어, 디티알오토모티브, KISCO홀딩스, 풍산홀딩스, 아이디스홀딩스, JYP Ent. 등의 지분을 늘렸다. 특히 삼영무역과 디티알오토모티브, 동아타이어는 한투밸류자산운용이 올해 들어 지분을 가장 크게 늘린 상장사다.

한투밸류운용은 삼영무역 지분율을 연초 대비 2.05%p 늘렸다. 지난해 11월30일 7.19%에서 올해 1월31일 8.87%로 1.68%p 늘린 이후 10% 이상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삼영무역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72%에 달하는 상태다.

삼영무역은 화공약품 판매업(81.75%), 안경렌즈판매업(14.3%) 등을 영위한다. 지분법 이익 대부분이 안경렌즈 제조사인 에실로코리아를 통해 유입된다.

삼영무역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9억5178만원으로 전년대비 34.5% 감소했다. 매출액 또한 8.8% 줄어든 613억571만원이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1억8604만원으로 15.48% 늘어났다.

또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동아타이어 주식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다. 한투밸류운용은 지난 17일 기준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동아타이어 주식을 각각 16.36%, 14.41% 보유하고 있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기존 동아타이어에서 고무사업부를 인적 분할한 이후 방진부품과 축전지 제품을 생산을 영위하고 있다. 동아타이어는 타이어용 튜브 사업을 주로 한다.

한투밸류운용은 세방 지분도 10.3%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월 세방에 주주서한을 전달했던 시점(9.79%)보다 0.51%p 높은 수준이다. 당시 한투밸류운용은 배당성향 제고와 중장기적인 배당 정책 수립, 자사주의 점진적 소각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냈었다.

신영자산운용은 코텍, 세방, SK케미칼, 평화정공, 영풍정밀, GKL, KG모빌리언스, LS, 한국제지, 동아에스티, 세아제강, 스카이라이프, 세아제강지주, 일신방직, E1 등의 지분을 늘렸다. VIP자산운용은 매일유업, 나이스정보통신, 대한약품 등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4일 코스닥 상장사 코텍 지분(5.02%)을 신규 보고했다. 코텍은 산업용 컬러 모니터 제조업체로 주력인 카지노 모니터 시장에서 약 50%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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