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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 낙관론에 급등 다우 1.35%↑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 낙관론에 급등 다우 1.3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6.19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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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01포인트(1.35%) 급등한 26,465.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8포인트(0.97%) 오른 2,917.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86포인트(1.39%) 상승한 7,953.88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급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양국의 무역협상도 재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3250억달러(약 385조원) 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다.

한편 중국중앙방송은 이날 시 주석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회담 해서 중미 관계 발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길 원한다"면서 "경제 무역에서 양측은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관건은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돌입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도 유지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새로운 부양책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가 한층 강화됐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에 복귀하는 등의 개선이 없다면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72% 급등했고, 에너지도 1.35%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금융주도 1.31%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5달러(4.14%) 급등한 54.0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원유시장의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분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34달러(2.20%) 오른 62.2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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