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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둘기로 돌아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다우 0.09%↑
뉴욕증시, '비둘기로 돌아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다우 0.0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6.18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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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2포인트(0.09%) 상승한 26,112.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9포인트(0.09%) 오른 2,889.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37포인트(0.62%) 상승한 7,845.02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연준이 내달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이 주목하는 건 통화정책 성명에 금리동결 기조를 뜻하는 '인내'(patient)란 표현이 빠지고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비둘기'(통화완화주의)적 문구가 포함될지 여부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운 요인이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17.8에서 마이너스(-) 8.6으로, 26.4포인트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고, 하락 폭은 사상 최대에 달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지수는 64로, 전월 66에서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 67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06% 올랐고, 에너지도 0.91%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0.93% 내렸다.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센트(1.12%) 내린 51.92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분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1.01달러(1.63%) 하락한 61.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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